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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클라우드/데이터센터

고객을 위한 시스코 네트워크와 HP서버의 만남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기를 바랍니다!
기업들 간의 가격 경쟁, 품질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 좋은 제품을 더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따금씩, 오히려 소비자들이 먼저 나서서 ‘경쟁은 잠시 멈추고 서로서로 잘 좀 도와 봐~’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힘을 합쳐야만 이뤄낼 수 있는 더 큰 성과,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때이지요.

시스코에서 데이터센터 및 가상화 시장 관리 총괄 이사 샤쉬 키란(Shashi Kiran)이 더 큰 성과,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시스코와 HP의 협력에 대해 소개합니다. 원문은 Cisco and HP collaborate to deliver Nexus B22 Fabric Extender for HP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스코와 HP의 '시너지'

시스코와 HP는 최근, 양사의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HP용 넥서스 B22 패브릭 익스텐더[Nexus B22 Fabric
Extender (FEX) for HP, 이하 넥서스 B22HP]’를 
공동 발표했습니다. 

'넥서스 B22HP'는 HP c-클래스 블레이드 시스템 서버 환경의 블레이드 구조에 맞춤 제작된 신제품인데요.  
앞으로 이 FEX를 사용하는 HP 고객은 HP 블레이드 시스템 섀시를 시스코 넥서스 기반의 네트워크에 연결, 
시스코 유니파이드 패브릭(Unified Fabric)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서버에는 HP제품, 네트워킹에는 시스코 제품을 써왔던 적잖은 수의 고객들에겐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죠.
그동안 IT설비에 투자해 온 비용과 노력도 고스란히 보호받을 수 있게 됐고, 어떤 IT시스템을 도입할 지
선택의 폭도 더 넓어졌으니까요. ^^


넥서스 B22HP는 최근에 수립된 IEEE 802.1BR표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상머신(virtual machine, VM) 
네트워킹을 확장
하는 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스코와 HP는 공통된 표준을 세우자는
일념으로,
합심해서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답니다. 

그럼, 시스코와 HP의 협업 끝에 탄생한 결과물은 과연 어떻게 생겼는지, 또 어떤 기능을 갖췄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쨔잔~


시스코 넥서스 B22HP는 블레이드 서버에 16개의 10GBase-KR 내부연결을 제공합니다.
HP c7000 섀시 슬롯 하나 당 1번씩, 패브릭에는 8개의 10GbE SFP+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시스코 넥서스 5000의 모체는 HP c-클래스 블레이드시스템 섀시를 24개까지 지원할 수 있는 단일 관리 지점
(single point of management)으로 기능합니다. 이로써 고객들은 네트워크 제어 포인트를 98%까지 통합할
수 있게 된답니다.

또, 넥서스 B22HP는 엔드투엔드 통합 패브릭과 기기 통합, 케이블링 관리의 단순화를 지원함으로써
TCO(총소유비용)를 절감합니다. 가상 포트 채널(virtual Port-Channel, vPC)과 시스코 패브릭패스(Cisco Fabric
Path) 같은 기술들 역시 지원함으로써, 스패닝 트리 프로토콜(Spanning Tree Protocol, STP)에 대한 의존도를
없애 큰 규모의 멀티패스(multipath, 다중경로)와 루프-프리 토폴로지(loop-free topology)를 가능하게 합니다.

한 마디로, 넥서스 B22HP은 네트워크 관리자들의 업무를 한결 쉽게 만들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버 패브릭의 네트워크 가시성이 제공되고, 한 개의 상위 스위치로부터 HP c-클래스 블레이드시스템 섀시를
24개까지 제어, 관리 및 문제해결도 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다고요?

그럼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FAQ들을 살펴보며, 좀 더 속속들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팍팍!


본격 FAQ!

“죽기살기로 경쟁만해도 모자랄 판국에, 도대체 시스코는 왜 ‘협력’이라는 위험한 시도를 하는 거죠?”
HP의 서버와 인클로저(enclosure)를 사용하면서 네트워킹 인프라는 시스코의 제품을 이용하시는
수많은 고객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랍니다. 이 분들께는, 제품 선택의 폭과 투자 보호를 보장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HP는 HP블레이드 시스템 포트폴리오에 여타 벤더들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늘 협조적 태도를 견지해왔습니다. 그래서 시스코 역시 카탈리스트 3020, 3120 시리즈와 MDS9124 패브릭
스위치 등을 통해 HP의 포트폴리오에 참여해왔지요.



“넥서스 B22HP 어디서 사면 돼요?”
HP나 블레이드 서버 제품을 판매하는 HP의 채널 파트너들한테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넥서스 B22HP말고, HP랑 시스코가 기술 협력해서 만든 다른 제품은 없나요?”
HP랑 시스코는 2004년부터 블레이드 스위치 제품들을 함께 개발해온 바 있습니다. 
카탈리스트 3020, 3120 시리즈 같은 이더넷 스위치, MDS9124 패브릭 스위치 등이 대표적이지요.


“이번 협력은 시스코 제품라인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나요?”
이번 협력이 시스코 제품이나 서비스에 미칠 영향이나 변화는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시스코와 HP는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와 컴퓨트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들로 여러분을 찾아 뵐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


“그럼 넥서스 B22HP는 기존의 HP 서버, 시스코 네트워킹 솔루션과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되는 건가요?”
넥서스 B22HP는 HP나 시스코, 그 어느 회사의 제품과도 ‘경쟁’하기 위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객님들이 HP 서버블레이드와 시스코 네트워킹을 함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즉 고객님들의 제품 선택의 폭을 보장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지요. 이제 고객님들은 각자의 필요와
용도에 맞게 HP와 시스코 제품들을 활용, 각 제품들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게 된 셈이랍니다. ^^ 

또, 시스코는 늘 고객에서 혁신과 아키텍처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는데요.
이번 발표는 이와 같은 시스코의 컨셉을 타 벤더에게도 확장하여 적용하는 시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HP말고도, 시스코 패브릭 익스텐더 기술을 OEM하는 다른 회사들이 있을 예정인가요?”
물론, HP는 이 기술을 OEM 공급받고, 시스코의 FEX 이코시스템에 참여하는 첫 번째 벤더입니다.
FEX 블레이드 폼 팩터는 각 벤더의 블레이드시스템 섀시에 특화된 구조이므로, 다른 서버 벤더용 제품을
생산하려면
협약도 맺고 공동 엔지니어링도 진행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현재 진행되는 추가 협업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다른 벤더들이 시스코 패브릭 익스텐더 에코시스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싶습니다 ;-) 



FEX 포트는 제품 출시 이후 지금까지 6천 개가 넘는 고객사에게 무려 8백만 개가 넘게 판매돼 왔습니다.
그만큼 검증 받은, 신뢰할 만한 제품이라는 의미겠지요? 

그리고 시스코의 이번 혁신, 시스코 넥서스 B22 패브릭 익스텐더 역시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

시스코 넥서스 B22 패브릭 익스텐더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여기서 확인하세요
.
또, 국문으로 작성된 관련 보도자료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