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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및 전망

모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만나면...

애플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서버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두 서비스 결합이 가져다 줄 미래와 전망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이런 움직임 가운데
스캇 퓨오폴로(Scott Puopolo)가 IT 업계 최대 화두인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결합하기 시작될
때를 대비할 것을 이야기하고 나섰습니다. 그때를 위해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업자들의 경우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더불어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100곳의 기업 고객들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해 소개하고 있는데 흥미롭습니다. 
관련 컨텐츠의 원문 포스팅은 
What Happens When Mobile and Cloud Collide? 에서 확인하십시오.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로 떼어 놓을 수 있는 긴밀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계신가요? 
즉, 모바일 디바이스의 대중화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확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일례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영상 회의가 얼마나 빠르게 일상화되느냐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 속도도 좌지우지될 것입니다. 

상황이 이쯤 됨에도 대부분의 업계 연구조사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별개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모빌리티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결합이 서비스
공급업체는 물론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될지를
신뢰성있게 보여주는 데이터는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에 시스코 IBSG 리서치가 나섰습니다. 1천개가 넘는
비즈니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클라우드와 관련해 
현재 그리고 미래의 요구사항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첫째는 2012년 말까지 비즈니스맨들은 일상적으로 모바일폰
을 이용해 영상회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데스크탑에 부착된 웹캠이나
텔레프레즌스와 영상회의
시스템 사용은 말할 것도 없겠고요. 단지 20% 수준의
이용자들만이 영상회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오늘날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는 비즈니스맨들은 실시간으로 디바이스를 바꿔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령 모바일폰으로 통화중인 상황에서 사무실에 도착하게
되면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사무실 전화기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하고 원했습니다.  

셋째는 가상데스크톱통합(VDI)을 사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데스크탑과 동일하게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즉, 모바일 디바이스가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용도를 뛰어넘어 업무용 디바이스도 손색이 없도록
발전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즈니스맨들은 이동 중에도 업무의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보장받기 원하고 있었습니다.

넷째는 2012년이 되면 모바일 디바이스의 용도가 모호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업무용 또는 개인용 용도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비즈니스맨들은 하나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전문적인 콘텐츠와 개인 용도의
콘텐츠에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통합적인 모바일 클라우드
경험을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개개인의 행복도 보장받아야겠다는 요구인 셈이지요.

다섯째는 스마트폰이 씬클라이언트,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환되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또한 데스크탑이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씬클라이언트 방식의 접근이
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들고
다니는 디바이스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잃어버릴 위험은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지요. 

이런 비즈니스맨들의 조사결과를 보면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할일은 그 어느때보다 확실해집니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것, 즉 영상회의나 협업과 같은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것을
포함하는 일련의 작업들에 나서야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동종 업계가 아닌 다른 업종의 경쟁
사업자들과 맞서기 위해서라도 고객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모빌리티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특징이나 기능에 음성 인식
이나 메시징 히스토리와 같은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임대해서 사용하게 해주는 통합된 디바이스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
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또한 명심해야 할 사실
은 비즈니스 측면과 개인적 측면에서 동시에 이용 가능한 클라
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새로운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이용자들에게 끊김없는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 경험을 제공할 것을 고객에게 약속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모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만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