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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및 전망

미래의 소비 형태,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 글은 시스코의 글로벌 세일즈 부서에 근무하는 대넷 빌(Dannette Veale)이 미래의 소비 행태에 대해
다룬 것입니다. 가상 및 디지털 기술 전략가인 대넷은 시스코의 GSX(Global Sales Experience)에서
뉴미디어 관련 부문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원문은 The Future of Consumin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마트의 계산대에서 지루하게 줄을 서보신 경험이 누구나 있으시지요? 의류 가게에서 옷을 입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액세서리 가게에서 이것저것 걸쳐보고 어울리는지 거울을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지요?
이제, 기술의 발전 덕택에 쇼핑의 경험이 한층 빨라지고 수월해진다는 희소식이 들립니다!

우리나라에서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영국의 테스코는 우리나라의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가상 매장을 시범적으로 설치, 운용한 바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실까요?




가상 마트를 스크린도어에 설치해 실제 쇼핑하듯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물건 종류나 디스플레이도
실제 마트와 거의 흡사하며,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상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장바구니’에
담기고 주문을 완료하면 역에서 구입한 상품들이 집으로 배달되는 시스템입니다.


홈플러스는 업계 1위인 이마트를 따라잡기 위해, 이러한 가상 매장 캠페인을 펼친 바 있는데요, 캠페인 기간 동안
온라인 매출이 130% 증가했고 1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확보했답니다. 퇴근하면서 장보러 가지 않아도 되고,
휴일에도 마트에 가는 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해 지하철역에 가상 매장을 설치함으로써
고객들의 공감대 형성과 매출 이익까지 달성했다니,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재고 관리나 제품 진열 및 관리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엄청난 비용 절감도 달성할 수 있어, 업계 1위로의 등극도
더 이상 멀지 않은 목표가 된 셈이지요.


아래 두 번째 영상은 쇼핑의 경험을 진일보시켜주는 또 다른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류 매장에서 옷을 고르고 탈의실이 비어있는지 두드려본 다음, 옷을 입어보는데 지치셨다면 위의 동영상이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다른 매장에 있는 의류라도 가상으로 착용해보고
맘에 드는지 여부를 즉시 확인 가능한 기술로, 시스코의 비디오 및 클라우드/가상화, 보안 기능에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가상 드레스룸을 선보이게 된 것이지요.


이러한 사례들은 기술이 제공하는 편의성이 갈수록 진일보한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투입되던 일상 생활의 ‘중요하지 않은 일’을 최소화해, 늘어난 시간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기에, 일과 삶의 균형도 한층 조화롭게 일궈나갈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