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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사물인터넷

시스코, 시카고의 대형 첨단기술 창업지원센터 ‘1871’ 지원 나서

 

1871년의 재건 정신을 잇는 시카고와 시스코의 ‘1871’


최근 미국 일리노이 주 팻 퀸(Pat Quinn) 주지사는 ‘1871’을 발표했습니다. 1871란 신생 기술 업체를 위한

시카고 중심가의 새로운 허브인데요. 시카고 전반의 기업운영 및 협업, 기술혁신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되고 있는

이 새로운 스마트 워크센터(SWC)는 시스코 및 CDW, 콤캐스트(Comcast), 시카고랜드 기업가 센터(Chicagoland Entrepreneurial Center) 등의 지원을 받고 있죠.

 

그런데 왜 하필 이름이 ‘1871’이냐고요? 1871이란 지난 1871년에 발생한 ‘시카고 대화재(Great Fire)’를 상징하는데요.

시카고 대화재는 물론 불행한 사건이었지만, 달리 보자면 이후 시카고가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도시를 재건해

오늘날의 멋진 도시로 재탄생한 계기이기도 하죠. 즉, ‘1871’이라는 이름에는 이러한 ‘재건 정신’을 반영해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랍니다.


퀸 주지사에 따르면, 작년 시카고에서는 120개 이상의 신생 디지털 회사가 생겨났습니다. 재작년에 비해 50% 증가한

수치이죠. 하지만 이들 신생기업들 중 대다수는 기술 장비를 갖춘 사무 공간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유지 비용이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번 1871의 출범으로 인해 이제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시카고 머천다이즈 마트(Chicago Merchandise Mart) 내의 5만 평방피트의 탁 트인 공간에, 시스코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와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등 시스코의 인프라와 솔루션으로 완비된 1871에서, 시카고의

신생 디지털 업체들은 이제 유연한 업무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71에서 이들은 월 단위로 책상을 빌릴

수 있고, 다른 기업가들과의 폭넓은 업무그룹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즉, 업무 수행 방식과 혁신이 발생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발생하는 것이죠.

 

 

'1871' 스마트 워크센터를 견학하는 퀸 주지사(맨 좌측)와 시스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어터(Global Enterprise Theater) 상무이사 클리프 토마스(Cliff Thomas; 좌측에서 네 번째)

 

2008년 이래로 시스코는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스마트 워크센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시해 왔습니다. 현재 네덜란드에는 100개 이상의 스마트 워크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한국에서는 2010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스마트워크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450여 개의 스마트 워크센터를

배치한다고 공약한 바 있죠. 이들 프로젝트는 도시 생활을 변모시켜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도시를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한편 시스코는 이러한 스마트 워크센터 프로그램을 전 세계 다른 도시에도

그대로 복제해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체계를 현재 개발 중이랍니다.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기관인 ‘카우프만 재단(Kaufmann Foundation)’에 따르면, 설립한 지 1~5년 사이의

젊은 기업들이 미국 내 직업 창출의 약 2/3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즉, 시스코가 지원하는 '1871'은, 향후 미국 경제를

견인할 차세대 기업가들을 육성하는 중대한 프로젝트라고도 할 수 있겠죠. ^^

 

 

 

이 글은 시스코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마크 머스그로브(Marc Musgrove)가 원문 Cisco Supports First U.S. Based Smart Work Center, 1871 in Chicago을 통해 포스팅 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