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라이브 2012 : 네트워킹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시스코의 약속
시스코는 지난 6월 11일부터 4일 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시스코 라이브 2012 (Cisco Live 2012)’를 개최했습니다.
전세계 고객들 및 미디어까지, 약 1만 7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당신이 가능하게 하는 것들(What You Make Possible)’이라는 주제 아래 네트워킹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보고, 시스코의 비전 및 주요 사업 전략, 그리고
각종 신규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겸 CEO는 기조연설에서 네트워크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있고, 이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빠
른 변화의 중심에 있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지해야만 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비디오, 클라우드, BYOD,
모빌리티 등 'IT 기술 트렌드' 뿐 아니라 단순 IT 관리에서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IT로의 변화, 신흥 시장, 새로운
경쟁사의 등장, 소셜 네트워킹,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속도 향상 등 '시장 경제적 측면'에서도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스코는 이런 빠른 변화들을 감지하고, 이에 맞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소개하는 선두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요.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겸 CEO
한편 변화에 빨리 대응한다는 것은 혁신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잘 주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챔버스 회장은 성공적 쇄신으로도 이름이 높은 시스코의 주요 혁신 전략을 '사고(Buy)', '개발하고(Build)', '파트너의
도움을 받는 것(Partner)', 이렇게 3가지로 소개했는데요.
먼저 'Buy'에 해당되는 '인수합병'의 경우 인수한 기업의 기술을 어떻게 자사 기술/비즈니스와 통합해 활용하는 것이
관건일텐데요. 시스코는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 시스코가 집중하는 기술 분야에 맞게 관련 기술들을 성공리에 통합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 기술들은 시스코 수익의 1/3을 창출해 내는데 기여해왔지요.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 개발(Build)'에는 무수한 노력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이에 시스코는 해마다 수익의 1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약 20,000명의 시스코 엔지니어들이 고객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스코가 현재까지 보유한 특허 수는 11,769개에 달한답니다.
마지막으로 시스코는 EMC, VM웨어, 시트릭스, 액센추어 등등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로 혜택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챔버스 회장은 그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는 ‘나홀로 혁신’은 의미가 없음을 강조하는데요.
즉, 업계의 표준을 인정하는 또는 업계의 표준이 될 수 있는 혁신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신념 아래 시스코는 보통은 업계보다 약 5년 정도 앞서 신기술을 개발, 소개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사의 신기술들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답니다.
그럼 이 쯤에서 시스코 라이브 2012 하이라이트 영상을 잠깐 감상하실까요? ^^
기업들 클라우드 확산 부추길 '시스코 클라우드 커넥티드 솔루션' 전격 공개
최근 시스코가 실시한 ‘2012 시스코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킹 설문(2012 Cisco Global Cloud Networking Survey)’에 따르면, 대다수의 IT 의사결정권자들은 기업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cloud-ready)’ 네트워크를 꼽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시스코 클라우드 커넥티드 솔루션(Cisco Cloud Connected Solution)’을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라우팅 및 WAN 최적화 플랫폼, 그리고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똑똑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 아키텍처인 클라우드 커넥터(Cloud Connectors) 등으로
구성된 솔루션을 말이지요.
시스코 서비스 라우팅 테크놀러지 그룹의 프라빈 아키라주 수석 부사장 설명에 따르면 “라우팅 플랫폼과 WAN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데 주요 기준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시스코 클라우드 커넥티드 솔루션은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라우팅 기능을 향상시켜 줌으로써 WAN 아키텍처를 재정의해 줄 것이다. 그 결과 뛰어난 클라우드 접속성은 물론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네요~
한편 시스코 클라우드 커넥티드 솔루션은 시스코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Cisco Cloud Intelligent Network)의 핵심 구성요소로 시스코 유니파이드 데이터 센터(Cisco Unified Data Center) 및 시스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Cisco Cloud Applications and Services)와 함께 다양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기존의 라우팅, 보안 및 WAN 최적화 솔루션 기능도 향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혁신적인 WAN 솔루션뿐만 아니라 ASR, ISR G2, 그리고 WAAS 어플라이언스에서 실행되는 새로운 기능과 모델들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답니다.
"Beyond SDN" : '시스코 ONE' 깜짝 발표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지원을 위한 다목적의 종합 방안인 ‘시스코 ONE(Cisco Open Network Environment)’이 발표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고객들이 클라우드, 모빌리티, 소셜 네트워킹, 동영상 등과 같은 차세대 트렌드를 적극 수용,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탄생된 시스코 ONE는 유연하게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최적화된 네트워크 인프라 구현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로써 고객들은 서비스 속도 개선 및 리소스 최적화,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규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랍니다. 시스코 ONE는 다양한 플랫폼 API, 에이전트& 컨트롤러, 오버레이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제공되는데, 최근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SDN 접근 방식을 보완해 주는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서 관리, 오케스트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전체 솔루션 스택을 아우르게 될 것입니다. 이에 고객들은 시스코 ONE를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계층에 걸친 프로그래밍화와 개념적 접근, 프로토콜의 선택 보장, 사용에 준하는 공급 모델 등의 인텔리전트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샤쉬 키란 시스코 데이터센터/가상화, 스위칭 마켓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 또한 시스코는 ONE의 일환으로 ‘One Platform Kit(onePK)를 발표, 시스코의 모든 운영체제인 IOS, IOS-XR, NX-OS 상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발자APIs(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SDN 연구용으로 컨셉 검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 소프트웨어와 오픈플로우(OpenFlow) 에이전트도 함께 선보였지요. 이 밖에도 시스코는 시스코 넥서스 1000V 가상 스위치로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확장 가능한 가상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오픈스택(OpenStack) 지원, 프로그래밍, 멀티하이퍼바이저 기능 및 VXLAN 게이트웨이 기능 등의 혁신 기능을 다수 제공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ONE 발표와 관련해 시스코 데이터센터/가상화, 스위칭 마켓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인 샤쉬 키란은 "SDN은 그냥 오픈플로우라는 단 하나의 프로토콜에 불과하며, 심지어 보안 기능조차 갖추지 못한 연구 단계의 기술이다. 오픈플로우는 시스코도 지원하는 하나의 SDN 프로토콜이지만 그 기술력이 검증되고 실제로 상용화되기 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다."라며 SDN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오픈플로우는 박스 내에 있는 한 개의 프로토콜에 불과하고, 그 외에 MPLS, TCP/IP 등 다양한 다른 프로토콜들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사의 오픈플로우에만 집중하는 SDN 전략이 시스코 오픈 네트워킹 환경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시스코의 더 포괄적인 오픈 네트워킹 전략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네트워크를 주도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시스코와 함께 변화의 물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
'시스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스코 모바일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개최 (0) | 2012.07.03 |
---|---|
IPv6: 새로운 인터넷 프로토콜 시대 개막 (0) | 2012.06.27 |
한국 청소년들의 '노벨상' 꿈, 시스코가 함께 키워갑니다 (1) | 2012.04.25 |
in it to WIN it. 시스코 파트너 서밋 2012 개막! (0) | 2012.04.19 |
시스코와 세계식량계획, 아프리카와 소통하다 (0) | 201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