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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콜라보레이션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속 '협업'으로 해법을 찾다!


제조업체들, IT에 눈을 뜨다?

글로벌 경기침체는 모두에게 가혹한 시간을 선사했지만, 제조업체들은 특히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도 요즈음엔 다행히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제조업체들도 다시금 분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제조업체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IT'의 역할에 주목하기 시작했답니다. 대체 무슨 까닭일까요?


변화의 속도가 자꾸 빨라지면서 신제품을 보다 빨리 출시하지 않으면 이젠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출 수
없는 시대가 왔는데요. 설상가상으로 공급업체와 공장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어 효율적인 관리도 어려운데 
각국의  규제는 점차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여 경기 회복에 따른 수익성
향상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까요?  제조업체들 입장에서 보면 여간 고민이 아닐텐데요. “변화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모토 아래 이런 고민을 현명하게 극복한 기업이 있어 사례로 소개해 드립니다.





도료 및 특수화학 업체인 ‘악조노벨(AkzoNobel)’은 글로벌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공급업체 및 협력사와의 협업 방식
뿐만 아니라 전체 공급망을 획기적으로 혁신했습니다. 악조노벨의 통합 공급망은 일반적인 PLM, ERP 및 CRM
시스템에서 벗어나 수많은 웹기반 기기를 바탕으로 공급업체, 협력사, R&D, 공장, 고객 및 본사를 상호 연결시켰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악조노벨은 시스코 쿼드(Quad) 등 소셜 미디어 스타일의 협업 툴과 더불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 및 화상회의 솔루션 등을 통해 공급망의 다양한 주체가 실시간으로 서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악조노벨 같은 글로벌 제조기업의 경우 수십 개의 공장과 지사들이 전세계 방방곡곡에
진출해 있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무작정 현지의 공장과 지사들에게 모든 업무와 책임을 도맡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브레인’ 역할을 하는 총괄 본부가 있어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죠. 물론 현지의 공장과 지사들도
최선의 판단을 내리겠지만, 총괄 본부가 있다면 글로벌 시장 상황 전반을 살피면서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조언을 해줄 수 있으니까요.

나날이 글로벌화 되는 시장, 그리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 정부 규제 가운데 기업들은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즉, 기업에 ‘실시간 협업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여부에 따라, 상황에 맞춰 전체 공급망을 유연하고
민첩하게 조절할 수 있느냐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죠. 신속, 정확한 협업 역량은 바로 고객 서비스, 수익성 및
운영 효율성 확보의 기초 체력이랍니다. ^^



이 글은 시스코에서 비주얼 사고 리더십 부문 매니저를 맡고 있는 캐리 크리녹(Carrie Krinock)이 원문 Global Paint Manufacturer Shows the Colors of the Future을 통해 포스팅 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