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의 습격, 이번에는 ‘원자력 발전소’
올해 <터널>, <부산행> 등 다수의 국내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해 대박을 터뜨렸죠. 이 영화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휴머니즘뿐만 아니라 재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7일 또 한 편의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가 개봉을 합니다. <연가시>를 연출했던 박정우 감독의 신작, 바로 <판도라> 인데요. 그리스 신화에서 열지 말았어야 할 상자를 열어 인류에게 재앙을 일으킨 ‘판도라’에 비유해, 지진 발생 후 벌어진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요?
마음 아프게도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여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의 지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부처에 조직과 인력을 대폭 늘린다고 발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진에 철저히 준비해온 일본의 경우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진 예측 기술을 개발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방향을 바꿔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에는 어떤 기술들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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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은 평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여러 신호를 판별합니다. 만약 지진 신호를 판별 하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TV·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기기로 지진 경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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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비디오 피드, 빅데이터 피드, 위성지도 및 센서를 모두 하나의 인터페이스에 통합, 네트워크에 연결한다면 도시 관제를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재난 발생시 정부가 국민들에게 최적의 대피 노선을 알려줄 수 있겠죠? 이 기술은 시스코의 파트너사 N3N이 개발했습니다.
- 페이스북 안전 확인 기능(Facebook Safety Check)은 비상 사태가 발생 시 가족 또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해당 지역에 있는 가족 또는 친구들의 안전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얼마 전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지역 강진과 작년 11월 파리 테러 사건 때에도 이 기능으로 사람들의 생사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인간이 자연 앞에서 무력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목격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인류의 최대 강점인 두뇌를 사용해 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여러 방면의 안전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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