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안전 지대로 굳게 믿고 있었던 우리나라에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나자,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를 더 불안하게 한 것은 지진 발생 당시 모바일 메신저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었죠.
자연 재해가 일어난 상황에서 가족과 친구들의 안녕을 알 수 없으면 불안은 엄청나게 증폭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당연히 여기던 “연결”의 중요성을 체감하곤 하지요.
가족, 친구들의 안전한지 확인해 주는 서비스
그렇다면 가족과 친구들이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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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안전 확인 기능(Facebook Safety Check)은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가족 또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리고, 해당 지역에 있는 가족 또는 친구들이 안전하다는 것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얼마 전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지역 강진과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사건 때 해당 지역의 사람들이 이 기능으로 생사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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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퍼슨 파인더(Google Person Finder)는 2010년 아이티 지진 때 런칭된 기능인데요, 인터넷이 긴급상황에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좋은 사례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바일 디바이스나 컴퓨터를 통해 사이트에 방문해 가족/친구의 생사를 알거나 알릴 수 있었습니다.
지진을 감지하는 앱
그렇다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자연 재해 이후 생사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 더 큰 지진 피해를 막는 기술이 있을까요? 다행히 마이 쉐이크라는 앱이 나와있다고 하는데요, 앱이 지진을 감지하면 지진 관리 시스템에 통보하고, 시스템이 빠르게 분석해 진도와 지역을 탐지해서 인근 지역 사람들에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쓰면 쓸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다운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재(人災)에서 빛났던 시스코 머라키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가 아닌, 내전을 피해 지중해에서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들도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바로 “혹시 와이파이 되나요?”라고 합니다. 그만큼 인재(人災) 피해자들에게도 “연결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시스코 재난 대응팀은 난민들이 최대한 빠르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코 머라키(Cisco Meraki)를 지원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빠르게 연결할 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원격으로 대역폭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해당 시스코 CSR 활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거대한 자연의 힘을 기술로 막기는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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