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사물인터넷

[인포그래픽] 배맛을 능가하는 사물인터넷 ‘열매’

ciscokr 2013. 7. 11. 16:36

 

‘배 유통과정’를 통해 엿보는 사물인터넷의 잠재적 가치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 세상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사물인터넷이 가져다 줄 잠재적인 산업경제적 

가치가 14조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사물인터넷이 어떤 변화를 통해 이처럼 어마어마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건지 갸우뚱하실 분들도 많으실 듯 합니다.   

 

이에 배가 과수원에서 생산돼 운송, 판매되는 일련의 과정에 인터넷을 

모두 접목했을 때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잘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자, 그럼 함께 살펴보시면서, 사물인터넷의 잠재적

가치를 한결 쉽게 이해해 보실까요.^^

 

 


 

물인터넷 세상에서는 배가 익을 때쯤이면, 배나무에 연결돼 있는 기기들이

수확 시기를 감지해 농부에게 보고를 해 줍니다. “주인님 주인님~배를 곧

수확해야 할 것 같아요~", "완전히 다 익으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거예요~"

또는 "앞으로 7일간은 구름이 많이 껴서 일조량이 충분치 않을 전망이라

이대로 며칠 더 둬도 제대로 배가 익지 않을 수도  있어요!” 등등...

그럼 농부들은 해당 메시지를 근간으로 배 수확 시기를 좀 늦추거나, 혹은

배를 조금 일찍 수확하는 대신 이를 배송할 트럭의 내부 컨디션을 알맞게

조절해 운송 도중 배의 숙성을 촉진시킬 준비를 하면 되는 것이지요. 

 

잘 익은 배들이 소비자와 만나기 전, 포장 작업 단계에서는 어떨까요? 

먼저 포장 작업자는 보다 적은 재료로 보다 안전하게 배를 포장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다른 지역의 유경험자에게 협업을 제안하게 되죠. 이후 시스코의

웹컨퍼런싱 툴  웹엑스를 통해 충분히 업무 협의를 진행 한 후 완성된 도식을

3D 프린터로 뽑아 바로바로 실물로 확인합니다.

 

또 실질적인 포장단계에서는 조립 라인의 기계들이 라우터를 통해

다른 기계와메시지를 빠르게 주고 받으며  배가 새로운 포장지에 곧바로

떨어질 수 있도록 공정을 자동화해 프로세스를 단축시켜 줄 것입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약 1조 9천억에 달하는 제적 가치를 제공해 것이고요.  

 

잘 포장된 배는 자동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트럭에 실리고, 트럭은 

자동운전을 통해 마트나 과일 가게로 출발합니다. 출발하기 전, 도착 예정

시간과 화물 사이즈를 미리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지요~ 이처럼 운송 과정에

사물인터넷이 적용돼 운송 효율성이 높아지면, 화물차 1대 당 연 970달러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마침내 가게로 배달된 배는 재고량이 자동으로 체크되는 스마트 선반 위에

진열됩니다. 즉, 손님이 물건을 집어갈 때마다 실시간으로 재고량을 체크해

부족한 물량을 바로바로 채울 수 있게끔 해 주는 것이지요. 이후에도

사물인터넷 효과는 계속되는데요.^^ 손님들은 배를 고른 후 계산대에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가게 밖으로 나가면 된답니다. 그들의 스마트 지갑이

계산대와 연결되어 있어 쇼핑한 목록에 따라 돈을 자동적으로 차감하기

때문인데요. 계산이 끝나면 영수증도 자동으로 스마트 지갑으로 보내진답니다.

 


사물인터넷 세상, 정말 놀라운 미래가 아닐 수 없지요? 한 알의 씨앗이 열매로

성장해 수확되고 운송되고 판매되는 전 과정을 한층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무려 3천억 원의 가치를 창출해 줄 것이랍니다. 

 

 

 

추상적이고 멀게만 느껴졌던 사물인터넷.
이렇게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살펴보니 한층 더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