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사물인터넷

만물인터넷 준비는 구체적으로 하세요~^^

ciscokr 2013. 6. 10. 14:04

 

 

만물인터넷,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 방안을 세워야 할 지 궁금해요!

 

 

 

최근 시스코 IBSG(Cisco Internet Business Solutions Group)가 만물인터넷이 생산해내는

경제적 가치에 대조사한 바 따르면, 약 14조 4천억 달러의 순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물론, 각 기업이나 조직이 이 14조 4천억 달러어치 '기회'로부터

얼마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지는, 그 기업 또는 조직이 '만물인터넷 시대에

얼마나 준비돼 있느냐'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지요.

 

그렇다면 만물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만물인터넷이 실제로 어떤 식으로 적용되고 활용되는지 관련 사례들을 미리 살펴보고,

그에 걸맞게 조직을 변화시키는 게 정답이겠지요.

 

그래서 시스코가 두 가지 참고 사례들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헬스케어' 및 '마케팅/광고' 부문의 사례인데요. 이들 부문에 만물인터넷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돼 얼마만큼의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되,

그 발전상을 좀 더 세세하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현재~2015년 경까지' 그리고 

'2018년~2023년 경까지' 이렇게 두 가지 시점으로 나누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


 

1.커넥티드 마케팅 및 광고(Connected marketing and advertising)

1조 9,500만 달러어치 가치 창출 예상

 
- 현재~2015년 경까지


TV, 라디오, 인터넷, POS 등등. 소비자와 접촉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진 건 

긍정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이 난립하는 채널들을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펼쳐야 하는 입장이라면 여간 난감한 게 아니죠. @_@ 

지만 여기서 만물인터넷을 적용하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고 합니다!

 

만물인터넷을 활용하면 소비자 행동, 취향, 인구통계 특성 등 고객에 대한 모든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어 그야말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즉, 각 고객 별로 가장 적합한 시간/장소에, 고객이 활용하는 기기의 종류에 구애 받지 않고,

그 고객에게 최적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지요. 덕분에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시장을

평가할 수 있어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실시간 수급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가격을 정해

수익 증대를 꾀할 수도 있게 되지요. 또, 고객의 요구사항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타사의 제품 및 서비스와 결합함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소매업체의 경우 만물인터넷을 이용해 일반 데이터를 각 고객에 가장 유용한 정보로 탈바꿈시켜,

단기적 가치 창출 증대를 꾀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단골 고객이 매장에 들어설 때 이를

매장 점원에 알리고 해당 고객최근 구매내역 및 취향에 관한 정보를 점원의 모바일 기기로

즉시 제공해주는 것이지요. 점원은 이 정보를 이용해 특정 제품으로 고객을 안내함으로써

고객의 전체적인 쇼핑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겠죠?


그렇다면 각 기업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먼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만물인터넷 도입 계획을 제대로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마케팅, 영업, 서비스 및 지원 등 고객 접점 부서간 협업을 통해 만물인터넷 경제 시대 속 

급변하는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2018년~2023년 경까지


만물인터넷은 하루가 다르게 더 많은 것들을 연결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그에 따라 현재 고객과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의 시간과 장소에서 최적의 기기를 통해

고객에 꼭 필요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케팅/광고 트렌드 역시 그 폭과 깊이를 더해

갈 전망인데요. 특히 스마트 표면(smart surface), 증강현실 기기같은 기술 발달은

이러한 경향을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이 시기에 이르면, '구글 글래스(Google Glass)'가 보편화될 것입니다. 구글 글래스는

이어폰의 무선 통신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함으로써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스마트 기기인데요.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과 결합한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자동차, 가구 등 사용자가 구글 글래스를 통해 보는

일상의 모든 물체를 이용해 광고할 날이 머지 않을 것입니다.

 

 

 

2. 커넥티드 의료 서비스 및 환자 모니터링(Connected healthcare and patient monitoring)

1,060억 달러 가치 창출 예상


- 현재~2015년 경까지

치료 단계에서 모든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면, 검사 결과가 실시간으로 또는 자동으로

공유된다면, 오늘날 의료 환경은 크게 개선이 될 수 있을 텐데요. 이는 만물인터넷이 도입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센서와 네트워크 연결 수가 크게 늘어나 더욱 똑똑해진 홈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모범 사례를 기준 삼아 준비한 표준 치료법은 병원에 입원할 필요성을 크게 줄이고

또 입원을 하더라도 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 기록을 체계적인

표준 방식으로 수집 및 기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중복 검사가 줄어들고 치료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관련 모든 정보를 환자나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

제공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이 도래할 것이라는 의미이지요.

또한 커넥티드 의료의 가치 창출을 위해 결제 및 보험 프로세스 역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리더들은 아니라 새로운 의료 기기, 홈 IT 연결, 보안 솔루션 등 기술 중심

과제에 집중하면서 환자의 프라이버시 우려 문제에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 2018년~2023년 경까지


만물인터넷 시대에는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의 일부'처럼

여겨져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세수를 하거나 이를 닦을 때마다

화장실 거울이나 칫솔에서 간단한 건강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가상 현실, 스마트 표면,

클라우드, 동작 인식 및 오일러 비디오 증폭(Eulerian Video Magnification), 체온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라디에이트(Radiate) 셔츠와 같은 센서 기술 발전 덕분에 심장박동, 체온과 같은 바이탈 사인을

측정할 수도 있고요. 이렇게 측정되고 축적된 각 개인의 건강 정보는 안전한 데이터 저장소에 보관했다가 

필요 시 만물인터넷을 통해 주치의의 모바일 기기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에 주치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급 분석 및 IBM 왓슨 기술과 같은 리소스를 이용해 질병을 추적관찰하거나 치료할 수 있고요.

또한 많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실험 역시 오늘날의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처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에 따라 훨씬 더 정확해진 임상 결과는 모범적인 의료/치료 사례 데이터베이스가 더욱

늘어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랍니다. 

 

 

만물인터넷이 적용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또 다른 예들은 여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시스코 IBSG의 최고 퓨처리스트(chief futurist)인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와 시스코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 그룹 운영을 총괄하는 조셉 브래들리(Joseph Bradley)가 원문 #IoE: Present and Future 통해 포스팅 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