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교육
우주비행사에게 직접 우주과학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
10년 후,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어쩌면 교육 컨텐츠 뿐 아니라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랙티브 기술과 재미난 학습 도구들로 무장한, 일종의 ‘테마파크’ 같은 모습으로 진화해 있을 수도 있겠죠.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모든 학교를 테마파크처럼 만들 수야 없겠지만, 적어도 학생들이 좀 더 흥미롭게 공부하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겠지요. ^^
최근 미래의 교육에 관한 트위터 채팅 #edchat에 참가한 교육자들은, 기술이 향후 교육에 과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내어 놓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글로벌 협업: 기술의 발전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선생님 간의 상호 소통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를테면, 학급 블로그나 온라인 펜팔 프로그램, 네트워크 상에서의 사진 교류 등으로 우리 학급끼리 더욱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세계의 학교들과도 자유로이 교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 시공을 초월한 교육: 단지 프로젝트나 과제 뿐 아니라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학생들을
장려함으로써, 교실 밖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학교와 학생 간 유대 관계가 강화되고 인성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실 밖에서의 대화를 팔로우하는 교실 해쉬태그((hashtag; 관심 분야의 주제어를 #를
이용해 설정해 놓는 트위터의 검색 기능의 일종)를 생성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겠죠? ^^
• 외부 기여자들: 외부강사들과 학생들이 화상 기술이나 SNS 등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외부강사들의 경우 자신의 전문 분야나 실제 사례 등에서 좀 더 구체적인 학습
주제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좀 더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강의가 가능해 학생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고 학습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러한 ‘미래의 교육’이 이미 일부분 현실화 돼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송도인데요.
시스코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다른 나라의 학생과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세계를 교실로 불러들여”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송도의 교육 인프라를 아래 동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