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어디로~
'장소'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 중 하나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많은 이슈들이 이 '장소'라는 요소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지진이나 태풍, 해일 등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에 지어야 데이터센터 운영에 차질이 없겠지요?
그리고 기차, 공사장, 공장 등 진동이 전해질만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데이터센터 부지로 적절합니다.
또, 이중 전력 구조와 통신망이 보장된 지역이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제 역할을 수행해 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내의 전기, 기계, 케이블 구조 밖에서
지원 가능한 넉넉한 전력 수급 및 다중 통신망을 확보해놓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데이터센터가 한 개 이상이라면, 각 데이터센터 간에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고려 사항입니다.
그래야 혹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연쇄다발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고, 또 서버 문제가 생길 여지도 적지요.
에너지 비용은 데이터센터 운영비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전기료가 싼 곳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비슷한 맥락에서,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녹색'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 대체 에너지 등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라면 CO₂ 발생 줄이기에도 앞장설 수 있겠지요!
날씨 역시 고려해 볼만한 요소입니다.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 중 어디가 데이터센터 부지로 더 적절할까요?
추운 지역에서는 자연풍을 냉각에 이용할 수 있어 냉각 비용도,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도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해외에 데이터센터를 짓거나 서버를 구입하는 경우,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세금 탓에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마찬가지로, 각 지역마다 다르기 마련인 '건축 법규'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는 센스가 필요하답니다~
시가지 등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진 곳에 데이터센터를 지어야 할까요?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요,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보안 문제에서는 좀 더 안심되는 측면이 있지만
너무 멀 경우에는 IT 담당자들이 출퇴근 하는 것만도 부담스러워하겠지요. 출퇴근 교통에 CO₂도 많이 배출되고요!
혹시나 사고가 일어날 경우, 현장에 인력이 도착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장소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동영상으로 자세히 알아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