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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코어 네트워크

[칼럼] USB 쓰는 것 만큼 쉬운 시스코 네트워크


컴퓨터에 USB 메모리를 꽂으면, 컴퓨터는 몇 초 후 USB 메모리를 사용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우리는 간편하게 파일을 USB 메모리에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전문적인 컴퓨터 지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방 속에, 열쇠 고리에 USB 메모리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CCIE 자격증이 없어도 됩니다. 네트워크 경력이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누구나 쉽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기술. 마치 USB 메모리와 같은, 시스코의 Plug And Play 기술입니다.  



사례 1: 네트워크 장애나면, 엔지니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네트워크 장애를 알리는 빨간색 경고와 함께 알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여러 부서에서 네트워크 문제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불평하는 전화가 네트워크 운영팀 김 대리에게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전화 응대를 하면서 벌써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김 대리는 네트워크 유지 보수 업체의 엔지니어에게 전화를 합니다. 오늘따라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한참 후에야 어렵게 전화가 됩니다. 


몇 시간 후, 엔지니어가 들어와서 장애 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합니다. OS 버전을 맞추고 config를 설정하는 1시간이 김 대리에게는 하루와 같이 길게 느껴 집니다. 


사례 2: 장애 발생가 발생했다고요? 10분이면 됩니다


OO공사 네트워크 운영팀 박 대리는 공기업 이전으로, 서울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지방 도시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유지 보수 업체가 여전히 서울에 있어 긴급한 장애 복구 지원을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박 대리는 시스코의 Plug And Play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박 대리는 예비 장비에 케이블을 옮겨 꽂고, 전원을 넣었습니다. Plug And Play 기능이 해당 장비의 시리얼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데 성공! 10분도 안되서 OS 업그레이드 및 config 설정이 자동으로 완료되었습니다. 네트워크는 다시 정상화 되었고, 박 대리는 아직 식지 않은 커피를 마저 마셨습니다. 


앞에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Plug And Play는 몇 시간 또는 몇 일 동안 해야 할 일을, 짧은 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화" 기능입니다. 



왜 기업들은 이러한 "자동화"에 주목하는 걸까요? 


이는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기업들은 IT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전의 IT 가 단순 연결(Connectivity)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등 새로운 분야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T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자동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동화" 기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빠른 혁신, 둘째 비용 및 복잡성 감소, 셋째는 변화에 대한 위험 부담 감소 입니다. 



Plug And Play의 구현 방식


그렇다면, 시스코의 Plug And Play는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코 Plug And Play



위의 그림과 같이, Plug And Play 기능을 중앙에서 구성, 관리해주는 Plug and Play 서버가 필요합니다. 시스코는 APIC-EM을 통해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Plug And Play 의 두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Plug And Play에서 사용될 OS 이미지 및 config 파일은 APIC-EM 서버에 저장해 놓아도 되고, 별도의 파일 서버에 저장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장비에서는 서버를 찾아서 필요한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Plug and Play 에이전트가 구동되어야 합니다. 공장에서 바로 출시된 시스코 장비는 초기 구동 시에 자동으로 에이전트가 서버를 찾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기존에도 자동으로 장비의 초기 설정을 지원하는 솔루션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APIC-EM은 GUI 기반 관리 방식은 매우 직관적인 쉬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APIC-EM 의 대시보드를 통해 Plug And Play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Plug And Play로 사용할 장비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입니다. 장비명, 제품명, 시리얼 번호, OS 이미지 이름, config 설정 파일 이름 등을 입력합니다. 만약, 설치될 장비의 시리얼 번호를 모른다면 당장 입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새로 설치한 장비가 APIC-EM 서버에 접속하면 대시보드에서 제품명 및 시리얼 번호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는 장비에 알맞은 OS 이미지 및 config 설정 파일을 선택하기만 하면, 이후 설치 절차는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관리자는 장비마다 다른 복잡한 OS 이미지 업그레이드 절차를 몰라도 상관없으며, config 수동 입력에 따른 원치 않는 장애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시스코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하여, DNA(Digital Networks Architecture) 아키텍처를 발표하였습니다. DNA의 한 축이 바로 Plug And Play 와 같은 자동화(Automation)입니다. 


APIC-EM 서버는 DNA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의 하나로서, Plug And Play를 비롯하여, 인벤토리(Inventory) 관리, 토폴로지(Topology) 뷰, 빠른 장애처리를 위한 Path Trace, iWAN 및 Easy QoS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APIC-EM의 Plug And Play 소프트웨어는 무상으로 지금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한번 Plug And Play를 기능을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 쓰고 계신 네트워크에서도 '자동화'를 쉽게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 










Cisco IT Conn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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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스코 박상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스페셜리스트가 

작성한 칼럼입니다.